"이거 진짜야?" 한화이글스 유튜브 '실버버튼'이 당근에…구단, 경찰 신고

파이낸셜뉴스       2026.04.10 05:20   수정 : 2026.04.10 09: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 'Eagles(이글스) TV'가 10만 구독자 인증 '실버버튼'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9일 연합뉴스, 뉴시스 등에 따르면 한화 측은 이날 실버버튼의 행방이 묘연해 도난이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버버튼은 유튜브가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는 채널에 수여하는 기념패다.

이글스 구단이 받은 실버버튼은 2024년까지 이글스파크에 전시됐으나, 지난해 3월 신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을 앞두고 사무실 집기 등을 옮기는 과정에서 사라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단 측은 당시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글스 TV'의 실버버튼이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올라왔다는 게시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문제가 된 게시글에서 판매자는 "유튜브 실버버튼 기념패를 판매한다. 이글스TV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받은 제품"이라며 "벽걸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뒷면에 고리가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그대로의 상태"라고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12만원이었으나 얼마 후 15만원으로 올랐다.
또 예약 중 상태로 변경됐던 점을 미루어볼 때, 구매 의사를 보인 이용자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당시에는 미처 도난사건으로는 인지하지 못했다. 정확히 누구의 소행인지와 사진 속 실버버튼의 사실 여부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구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실버버튼이 사라졌던 것은 맞고, 오늘 당근 게시물을 확인 후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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