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에 국제정세 불안한데" 채용 공고는 17%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6.04.10 09:10   수정 : 2026.04.10 09:09기사원문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공고 수 집계



[파이낸셜뉴스] 중동전쟁으로 인해 국제정세가 요동치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1·4분기 채용 공고가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조선, 뷰티 업종이 채용 활성화를 이끌었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10일 올해 1·4분기 공고 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 늘었다.

특히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 업종 공고가 33.7% 늘었다. K뷰티를 앞세운 화장품·뷰티 업종 역시 35.4% 증가했다.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슈퍼사이클 도래로 순풍에 돛을 단 조선 업종도 23.7% 늘었다.

이외 업종에서도 공고가 모두 증가했다. '의료·제약·복지'가 43.1%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은행·금융업 (23.7%) △건설업(16.7%) △제조·화학(15.8%) △교육업(14.6%) △기관·협회(12.4%) △미디어·디자인(10.6%) 등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도 공고가 늘었다. 대기업은 6% 증가했으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4.2%,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으나,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와 화장품, 조선 등이 선방하면서 올해는 전년보다 채용문이 넓어질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로 채용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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