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24억원 규모 산불 진화 소방차 6대 기증
파이낸셜뉴스
2026.04.10 15:13
수정 : 2026.04.10 15: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산림과 계곡에서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중형 산불진화 차량 6대를 소방청에 기증했다.
10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파주시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중형 산불진화 차량 전달식'이 열렸다. 김승룡 소방청장과 임채청 희망브리지 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총 24억원 상당의 중형 산불진화 차량 6대와 산불진화용 등짐펌프 등이 기탁됐다.
차량에는 1600L 용량의 물탱크와 산소통 거치대, 장거리 조명탑, 산불감시용 열화상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일반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산림·계곡 지역에서 화재 진압은 물론 구조 작전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함께 기탁된 산불진화용 등짐펌프 6대(대당 3000만원 상당)는 소방차에 연결한 호스로 물을 끌어와 고압으로 발사하는 장비로, 차량 진입이 어려운 험지에서의 진화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기후 변화로 산불이 더욱 강력해지고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은 소방 전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탁된 차량과 장비는 지난해 산불 피해가 집중됐던 경상도와 울산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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