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박수민·윤희숙 "정원오, 우리가 유리"

파이낸셜뉴스       2026.04.10 17:25   수정 : 2026.04.10 17: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은 10일 2차 비전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원오 후보가 확정되자 "유리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오세훈·박수민·윤희숙 후보는 10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2차 비전 토론회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 후보가 결정돼 상대하기 유리해졌다'는 질문에 모두 'O'를 들었다.

오 후보는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토론을 보면서 정 후보에게 과연 서울시 미래에 대한 비전이 있는지 의아했다"고 했다.

이어 "민원을 잘 처리했다는 것은 정 구청장의 잘한 점"이라면서도 "거대도시 서울을 '민원 해결형' 리더십에 맡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정 후보는 서울시민이 뽑은 후보가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이 뽑은 후보"라며 "서울시민의 삶에 대한 고민이 약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출퇴근이 2~3시간 걸리는 것, 주택 문제 등을 해결해야 출산 문제가 풀리고 인생 문제가 풀리지만 대통령 픽이라는 인상 말고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을 12년간 하면서 그 권력으로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었다"며 "(오세훈·박수민) 두 후보와 달리 (자신은) 경선 기간동안에도 (정 후보와) 맞서 싸웠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9일 박주민 의원과 전현희 의원을 꺾고 과반 득표를 기록하면서 민주당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세 후보 중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정 후보와 본선에서 맞설 예정이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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