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 앞두고 파키스탄에 긴장감... 수도는 사실상 봉쇄
파이낸셜뉴스
2026.04.10 18:13
수정 : 2026.04.10 18: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개월 넘게 이어진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멈추기 위한 회담을 앞두고 개최 장소인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는 긴장감 넘치는 정적이 감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AP 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11일 예정된 회담의 안전 보장을 위해 파키스탄 당국이 이슬라마바드 전역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도시는 평소와 달리 이례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텅 빈 거리는 곧 벌어질 고위급 외교전의 무게감을 반영하듯 무거운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도 전역에 군 병력과 경찰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보안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회담은 단순한 교전 중단을 넘어 지속 가능한 휴전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 세계의 이목이 이슬라마바드에 쏠리고 있다.
미국 협상 대표를 이끌 J D 밴스 부통령은 10일 금요일 파키스탄을 향해 출발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재러스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특사도 미국 협상단에 포함됐다.
이란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마게르 갈리바프 국회 의장이 협상단을 이끌 예정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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