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강계열 할머니 별세, 향년 101
뉴시스
2026.04.11 09:12
수정 : 2026.04.11 09:12기사원문
향년 101.
이날 영화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인의 부고를 알렸다. 진 감독은 지난달 31일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 고인을 찾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가물가물하는 중에도 저희를 또렷하게 기억하고 '서로 잘하고 살라'는 인사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2014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서 남편 고(故) 조병만 할아버지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7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살아온 노부부의 모습은 480만 관객의 심금을 울렸고, 이는 현재까지도 국내 독립영화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으로 남아 있다.
2013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뒤 홀로 남았던 고인은 생전 영화관을 여러 차례 찾아 스크린 속 남편의 모습을 그리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강원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7시45분이며, 장지는 횡성군 청일면 선산이다. 유족으로는 자녀 조두형·대형·금자·명자·복자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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