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부상…측근 "회복 중"

파이낸셜뉴스       2026.04.11 16:36   수정 : 2026.04.11 16:36기사원문
미·이스라엘 공습 당시 중상 입은 것으로 전해져
외신 "회복 여부 객관적 확인 불가"



[파이낸셜뉴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공습으로 중상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현재 회복 중이라는 관측도 함께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잃었으며,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즈타바 측근 3명은 로이터에 그가 공습 당시 얼굴이 훼손되고 다리에도 큰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모즈타바가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며, 의식이 명확한 상태에서 주요 의사결정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외신은 이 같은 부상 정도와 회복 상황에 대해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에서도 유사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모즈타바가 부상을 입고 외형이 손상됐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미국 정보당국 내부에서는 한쪽 다리를 잃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모즈타바는 지난달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서면 메시지만 제한적으로 내놨을 뿐, 사진이나 영상, 음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그의 건강 상태와 통치 가능성을 둘러싼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이란 당국은 부상 정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모즈타바의 소재와 상태 역시 외부에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측근들은 이후 1~2개월 내 사진 공개나 공개 활동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실제 시점은 건강 상태와 안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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