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인도 첸나이서 'K-라이프스타일' 행사 개최..."K-POP·소비재 동시 공략"
파이낸셜뉴스
2026.04.12 11:02
수정 : 2026.04.12 11:02기사원문
SM엔터테인먼트와 맞손
현지 유통 바이어 직접 참여
이번 행사는 주첸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지원과 공공 외교 역량을 바탕으로 마련된 문화-비즈니스 복합 사업으로, 재외공관과 공공기관 협업 모델인 K-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진행됐다. 총영사관의 한국 문화 확산과 코트라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결합해 K-콘텐츠와 소비재 진출 시너지를 노렸다는 것이 코트라의 설명이다.
인구가 14억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인도는 중위 연령도 28세에 불과해 역동성을 갖춘 대표 신흥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북부 소재 수도인 뉴델리에 이어 인도 2대 경제 규모를 가진 첸나이는 급증하는 중산층과 두터운 젊은 소비층을 바탕으로 K-소비재 진출 요충지로도 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브랜드 마케팅과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도 동시에 이뤄졌다. 특히 첸나이 지역 유력 수입 바이어와 대형 유통망 관계자들이 참석해 K-뷰티·식품 등의 시장성을 살피고 우리 기업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들은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연계 방안을 언급하며, 우리 기업들이 인도 남부의 복잡한 유통 구조를 뚫고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파트너 역할을 자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무니시 칸나(Munish Khanna) EA 쇼핑몰 최고사업책임자는 "최근 인도 내 K-콘텐츠의 영향력이 한국 소비재에 대한 신뢰와 선호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한국의 우수 제품들이 인도 남부 소비층과 만나는 전략적 접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도 현지 진출기업 및 기관들도 인도 남부에서 K-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활동에 함께 했다. 재인도한인회와 한국관광공사는 각각 전통 식문화 체험과 한국 문화 체험존을 운영해 현지인들의 인기를 끌었다. 화성시 서남아 사절단 등 유망 수출기업들이 참여한 팝업 스토어에서는 28개 브랜드의 K-소비재 및 콘텐츠가 전시됐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인도는 거대하고 젊은 인구, 여기에 MZ세대들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 호감도까지 빠르게 올라가는 대표적인 신흥 거대시장으로 코트라도 인도에만 6개 무역관이 활동 중"이라며 "현지 조직망을 활용해 인도 시장 권역별로 K-콘텐츠와 소비재 수출 선순환 구조를 확대하고, K브랜드 전체 인지도를 높여 인도 진출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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