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사욕 위해 국익 훼손 매국노…보편적 인권 존중 상식"
파이낸셜뉴스
2026.04.12 11:40
수정 : 2026.04.14 09:01기사원문
"정치·언론 영역서도 매국행위 버젓이"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 부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매국 행위를 하면서도 사욕을 위해 국익을 해치는 것이 나쁜 짓임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 아니 알면서 감행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심지어 국익을 포함한 공익추구가 사명인 정치와 언론 영역에서도 매국행위는 버젓이 벌어진다"며 "결국 이 역시 우리가 힘을 모아 가르치고 극복해야할 국가적 과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은 존중되어야 하고 침략적 전쟁은 부인된다. 그게 우리 헌법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라며 "역지사지는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관계에도 적용된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내 생명과 재산만큼 남의 생명 재산도 귀하다. 존중해야 존중받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스라엘군의 전쟁범죄 영상을 올리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제인도법은 준수되어야 하며, 인간의 존엄성 역시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지켜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스라엘 외무부가 공개적으로 반발하자,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끊임없는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 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외교부도 "이스라엘 외교부가 대통령께서 특정 사안에 대한 의견이 아닌 보편적 인권에 대한 신념을 표명한 글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고 이를 반박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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