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가구 위해 건강·이사·정서 동행서비스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6.04.12 13:30
수정 : 2026.04.12 13:30기사원문
서울시 1인가구 동행서비스 건강·이사·정서로 확대
건강동행서비스 월 최대 200시간 지원 및 요금 조정
이사동행서비스 시범운영 중 사회 초년생·어르신 대상
마음동행서비스로 1인가구 정서적 지원 강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1인가구의 이사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1인가구 증가추세에 맞춰 생활밀착형 '동행서비스'의 지원 분야를 건강에 이어 이사와 정서로 넓힌다고 12일 밝혔다.
동행서비스는 동행매니저가 1인가구와 함께하며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기존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건강동행서비스로 개편해 의료 이용 전반에 도움을 제공한다. 재활센터와 건강검진기관 이용도 포함되며, 동행매니저는 진료, 검사, 약국 이용,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보조 역할도 수행한다.
건강동행서비스는 월 최대 10회, 연간 최대 200시간 제공된다. 5월부터 시간당 이용요금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조정된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시민은 연 48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2021년 11월 시작 이후 누적 이용 건수가 7만 건에 이르며, 매년 90%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사동행서비스를 신설했다. 동행매니저가 주거지 방문해 주택 상태 확인, 하자 점검, 공과금 정산 안내, 전입신고 등 행정절차를 함께 수행하며 이삿짐 운반 과정에서 의사소통과 지역 생활 안내도 제공한다. 지난 2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사회 초년생과 어르신 1인가구를 대상으로 이사 당일 최대 6시간까지 지원한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주거안심 매니저가 주거지 탐색부터 정책 안내, 집 보기와 계약 동행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위해 마음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인친구 콜센터를 통해 고민 경청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필요 시 1인가구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외로움안녕120 등 전문 상담기관을 안내·연계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동행서비스는 1인가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신청하기 바란다”며 “1인가구 증가에 맞춰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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