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인프라 투자 확대로 매출 성장 가시화 기대 -iM證

파이낸셜뉴스       2026.04.13 08:53   수정 : 2026.04.13 08: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iM증권이 HD건설기계에 대해 인프라 투자 확대로 올해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13일 "HD건설기계는 지난 1월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했으며, 사업포트폴리오가 건설기계, 엔진, 산업차량 및 부품사업 등으로 다변화됐다"며 "합병 이후 굴착기 등 건설기계 국내 시장 점유율은 75~80%로 추산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의 경우 약 2~3% 수준으로 선두 업체들과 상당한 격차가 있지만 합병으로 인해 일부 신흥국 시장에선 지위가 확보됐고, 미국과 유럽 등 수출지역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준도 제고됐다"고 밝혔다.

올해 HD건설기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9조875억원으로 예상된다. 예상 영업이익률도 6.8%로 전망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북미 지역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2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딜러 재고 축소를 위해 프로모션 등을 진행함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재고가 적정 수준이 됐다.

유럽 지역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시장의 경우 EU 기금 및 정책 자금 투자로 인해 소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더불어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 등 신흥시장도 인프라 투자 확대와 광산 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HD건설기계는 군산 엔진 신공장을 통해 오는 8월 EPP를 시작으로 10월 방산용, 내년 1월 발전용 엔진 양산이 예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수익성이 높은 발전용 엔진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디젤·가스·초대형 엔진에 대한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HD건설기계는 K2 전차용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 및 양산하는 유일한 제조사"라며 "지정학적 갈등이 장기화된 가운데 동유럽과 중동 등 지역에서 수요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CAPA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방산용 엔진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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