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해결"...강릉시 우수예산 3건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6.04.13 08:48   수정 : 2026.04.13 08:47기사원문
월대산 둘레길 등 3개 사업 추진
시민 체감도 높은 현안 해결 주력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성덕동 '월대산 둘레길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인센티브 지급하는 등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민설문조사 60%와 내부평가 40%를 합산해 선정한 결과 최우수사업에는 성덕동 '월대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사업은 홍제동 '강릉대교~회산교 구간 남대천변 조경 시설물 설치'가 뽑혔으며 교1동 '교1동 컬러풀가든 조성사업'은 장려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선정 사업에 대해 최우수 1억원, 우수 3000만원, 장려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각각 지급한다.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는 읍면동 주민이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논의해 사업을 발굴하는 기구다. 시는 2024년 10월 읍면동 지역회의를 신설해 기구를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생활밀착형 사업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역내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최근 몇 년간 대폭 성장했다. 2022년 7건, 6억1000만원 규모였던 예산은 2024년 13건 10억원으로 늘었으며 읍면동별 지역회의 사업을 신규 편성한 지난해에는 113건, 50억4100만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당초예산에도 총 100건, 49억5500만원이 편성돼 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각 읍면동에 공유해 주민참여예산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유도할 방침이다.

하정미 기획예산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돼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시민 참여 제도"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지역의 문제 해결 과정에 함께 참여하고 주민 주도의 예산편성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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