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BTS 공연 앞두고 청소년수련원·템플스테이 개방

파이낸셜뉴스       2026.04.13 09:13   수정 : 2026.04.13 09: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는 6월 12∼13일 부산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를 앞두고 부산시가 청소년수련시설과 템플스테이 등 공공 숙박시설을 개방하고 숙박업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오는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련 부서 합동 'BTS 월드투어 공연 지원 대책 점검 회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연을 계기로 전 세계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공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자리다.

회의에서 공연장 주변의 인파 관리 대책, 공항·철도 등 주요 관문의 안내 체계, 대중교통 증편 등 교통 혼잡 완화 방안, 공연과 연계한 지역 상권 활성화·도시 브랜딩 홍보 계획 등을 논의한다.

특히 대규모 국제 행사 때 반복되는 숙박업소 가격 급등과 예약 취소 등 문제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6월 11~13일 금련산·구덕 청소년수련원을 1박에 1인 1만350원에, 석식·조식과 사찰 체험을 포함한 내원정사 템플스테이도 1인당 8만500원에 개방한다.

이달 말부터 놀유니버스㈜와 협력해 외국인 전용 플랫폼인 '놀 월드'에서 외국인 관광객 400여명의 예약 신청을 받는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연계해 외국어 지원 인력을 배치하는 등 이용 편의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또 같은 기간에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는 전 객실을 개방하고, 축제 특수와 관계없이 기존 숙박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는 '착한 요금' 정책을 시행해 방문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착한가격' 숙박업소에는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공정한 가격을 제공하는 숙소에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관문과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시 관광모니터링 점검단과 16개 구·군, 관련 부서가 참여해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부산역, 김해공항 등 주요 관문과 해운대 해수욕장, 감천문화마을 등 주요 관광지의 안내 체계와 시설물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숙박·음식점 가격 및 위생, 택시 부당요금, 대중교통 외국어 안내, 공중화장실 관리 등 관광객 이용 환경 전반을 점검해 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대규모 행사를 완벽히 뒷받침하는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 역량을 전 세계에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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