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출입기업 관세·물류 지원 현황 점검 회의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0:48
수정 : 2026.04.13 10:48기사원문
중동 상황 대응 긴급 수요물품 신속통관 및 물류지원 등 세정지원
관세청은 지난 한 달간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및 세정 분야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펼쳤다.
원유, 나프타 등 긴급 수요물품 수입신고 121건에 대해서는 도착 즉시 국내 반입되도록 입항전 통관조치 완료 등 최우선 24시간 신속통관을 지원했다. 중동전쟁으로 인해 출발하지 못한 수출신고 4943건에 대해 수출이행기간 연장을 승인하는 등 총 5070건의 물류를 지원했다.
또한 원유, 천연가스 등 주요 에너지 품목 7개의 수입 가격을 매주 분석해 수입단가·수입량·원산지 정보를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에 공유하고 원유·나프타 등 경제안보 품목의 공급망을 점검해 수입 가격 폭등 또는 특정 국가 의존도의 급격한 상승 시 산업부 등 관계부처에 경보를 전파 중이다.
아울러 전국 6개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피해 접수 창구를 개설 운영 중이며, 수출입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지원 제도 안내와 함께 담당 부서 인계 조치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우회항로 또는 대체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에 운임 등 운송비용 상승분을 관세 과세가격에서 제외(실제 지급 운임 대신 통상운임을 과세가격으로 적용)하는 '운임 특례 실무 지침'을 마련하고 이달 중 시행한다.
이밖에 중동 아랍권 국가와 처음 체결하는 협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협정을 우리 수출기업들이 발효 첫 날부터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13일부터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사전인증'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수출입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면서 "관세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빈틈없는 지원과 관리 강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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