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예탁원·금투협과 '주식 결제주기 단축' 현지실사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2:00   수정 : 2026.04.13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주식시장 결제주기 단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출장길에 오른다.

한국거래소는 13일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뉴욕 및 런던에서 주식시장 결제주기 단축을 위한 현지실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글로벌 주요 시장이 T+1일 결제체계로 전환되며 자본시장 인프라 경쟁이 심화된 양상"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의 T+1 전환 경험과 노하우를 확인하고 유럽의 추진 전략을 분석해 우리 시장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결제주기 단축 추진 방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장에는 거래소와 유관기관 내 임원급이 직접 현지실사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들은 미국과 유럽의 감독당국, 핵심 인프라 기관, 시장참가자 협회와 T+1 결제 이행과정, 병목 요인과 리스크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정책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결제주기 단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DTCC(인프라 기관), SIFMA(투자자 협회)와 씨티은행 등과 이행 과정, 성공 요인, 운영 경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런던에서는 지난해 T+1 결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전환을 추진 중인 FCA(감독당국)와 T+1 태스크포스 의장(추진기구) 및 AFME·ICMA(투자자 협회) 등을 통해 유럽의 T+1 추진 전략을 분석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증권 유관기관과 현지실사로 확보한 글로벌 모범 사례와 정책적 시사점을 제도 설계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정부, 유관기관 및 시장참가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아시아를 선도하는 선진 결제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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