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투스크 총리 맞아 한-폴란드 정상회담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1:15
수정 : 2026.04.13 11:50기사원문
청와대 본관 로비서 방명록 서명·기념촬영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28분께 청와대 본관 1층 로비를 지나 건물 밖으로 나와 투스크 총리 도착을 기다렸다. 이 대통령은 남색 슈트에 남색 바탕에 흰색과 빨간색이 교차한 스트라이프 색의 넥타이 차림을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폴란드 국기 색인 흰색과 빨간색이 담긴 넥타이를 착용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의 협력과 존중의 의미를 나타냈다.
오전 10시30분 투스크 총리 차량이 도착하자 이 대통령은 박수를 치며 맞이했다. 남색 넥타이를 맨 투스크 총리가 차량에서 내려 고개를 숙여 인사하자 이 대통령은 웃는 얼굴로 팔을 잡으며 로비 안으로 안내했다.
두 정상은 함께 로비로 걸어오며 짧게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투스크 총리에게 "폴란드에서 대한민국까지 오기 멀죠"라고 말을 건넸다.
투스크 총리의 방명록 서명이 끝난 뒤 이 대통령은 "감사합니다. 잘 간직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정상은 악수를 나눴다.
이어 양 정상은 양국 국기 아래로 자리를 옮겨 기념촬영을 했다. 기념촬영 일정을 마친 뒤에는 소인수 회담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회담에서는 방산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폴란드는 지난해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 3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과 방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폴란드가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핵심 회원국인 만큼 최근 중동 전쟁 상황을 비롯한 국제 정세와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투스크 총리와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스크 총리의 방한은 폴란드 총리로서는 27년 만의 양자 방문이자 투스크 총리 취임 후 첫 비유럽 국가 양자 방문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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