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세계로 떠난다"…故 김진 전 논설위원 유서 공개
뉴시스
2026.04.13 14:03
수정 : 2026.04.14 15:55기사원문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유족 동의 얻어 SNS에 공개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논객으로 활동해 온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향년 6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가 세상에 알려졌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13일 고인의 발인을 마친 뒤 유족의 동의를 얻어 '세상을 향한 유서'라는 제목의 전문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유서에 따르면 김 전 위원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삶의 동력을 잃었다"며 "스스로 마감하고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택수 대표는 고인의 유서를 공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인터넷과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되는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바로잡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인이 생전에 유서를 공개해달라는 별도의 메모를 남겼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고인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과거 김 전 위원과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등과 함께 교류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최근 심화된 정치적 양극화와 모친상 이후 고인이 겪었을 고독감과 우울증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후배로서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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