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서 청년 농업인 생산 무농약 인증 바나나 본격 출하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4:19   수정 : 2026.04.13 14:19기사원문
신안 도초·비금·팔금서 '1004섬 바나나' 브랜드로 생산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에서 청년 농업인이 생산한 무농약 인증 '1004섬 바나나'를 본격 출하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와 신안섬바나나사회적협동조합에 따르면 '1004섬 바나나'는 신안 도초면, 비금면, 팔금면 등 3곳에서 청년 농업인 24명이 전국 최대 규모인 5㏊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이 196t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24년 9월부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2025년 6월 무농약 인증을 획득했다.

선별장과 저온·유통시설까지 갖춰 신선도와 안전성은 물론 식감과 당도 등 품질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수확한 '1004섬 바나나'는 전남지역을 비롯해 경기도 등 학교급식과 이마트, 백화점 등 전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에 따르면 이들이 생산한 무농약 인증 '1004섬 바나나'는 오는 5월부터 경기와 광주지역 등에 월 10t(6000원/kg당)이 공급될 예정이고,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도 펼쳐지고 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공공급식과 연계를 확대하겠다"면서 "신선도와 안전성, 품질까지 검증된 '1004섬 바나나'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호남권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는 지난 3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북광역급식센터 등 담당자 20여명을 신안군 도초면 생산 현장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으며, 경기도 학교급식에 바나나를 공급하기로 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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