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2030년 전후 전력 수요 급증에 SMR 시장 본격화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4:45   수정 : 2026.04.13 14: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언'을 주제로 'EY한영 에너지 컨퍼런스'를 지난 10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확산 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안보 강화, 탈탄소 전환 흐름 속에서 SMR이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글로벌 SMR 시장 동향과 기술 발전 방향, 주요 기업 전략을 점검하고 국내 에너지 산업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에너지 공급사와 부품사, 투자자,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SMR 상업화 시대에 대비한 사업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세션에서 권영대 EY한영 산업연구원장 겸 인더스트리얼·에너지(I&E) 산업 그룹 리더는 'SMR 시장 전망 및 노형별 상업화 수준'을 주제로 발표했다. 권 원장은 "SMR 시장에서는 기술 완성도뿐 아니라 인허가, 부지, 금융, 공급망, 연료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상업화 수준이 핵심 경쟁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SMR 노형별 기술적 특장점을 설명했다. 정 교수는 "SMR은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 산업 플랫폼 측면에서 해답이 될 수 있으며, 단순 발전원을 넘어 수소, 산업열, 담수화까지 확장되는 에너지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EY-파르테논(전략·재무자문부문) 에너지팀 리더인 이승열 파트너가 'SMR 노형별 공급망 구조 및 투자 현황'을 발표했다.
이 파트너는 "SMR 산업이 설계·조달·시공(EPC) 중심의 프로젝트형 구조에서 제조 기반 공급망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며 "초기 공급망 진입과 포지셔닝이 장기 수익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발표 세션 이후에는 주요 발표자들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SMR 시장을 둘러싼 핵심 쟁점과 실무 질문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SMR 시장은 기술, 정책, 투자가 빠르게 결합되며 산업 구조가 재편되는 전환기에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기업과 투자자, 정부 관계자들이 글로벌 SMR 시장 흐름을 이해하고 사업 전략과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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