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8병' 30대男, 중학교 침입해 학생 폭행하고 상가서 '상의 탈의'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5:28   수정 : 2026.04.13 15: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학교 내에서 소란을 피우고 인근 아파트 상가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배회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9일 오전 11시 41분께 부산 해운대구 소재의 한 중학교에 만취 상태로 침입해, 마주친 남학생 3명에게 강제로 팔짱을 끼고 끌고 다니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학교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신원을 확인한 이후 귀가 조처했다.

그러나 A씨는 곧바로 귀가하지 않았으며, 당일 오후 1시 38분께 해당 중학교 인근의 한 아파트 상가에 들어가 상의를 벗은 채 일대를 배회했다.


주민들의 신고로 다시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일 오전 일행 2명과 함께 소주 8병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및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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