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밖으로 나온 한국문화 수업…세종대, 외국인 학생과 '도심 러닝'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5:11
수정 : 2026.04.13 15:11기사원문
유학생 적응력 높이고 지역사회 협력도 강화
[파이낸셜뉴스] 세종대학교 대양글로벌칼리지는 2026학년도 1학기 외국인 학부생 및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과목 '러닝& 한국문화(Running & Korean Culture)'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과목은 체육활동을 기반으로 한국의 일상문화와 도시 환경을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된 융합형 수업이다. 외국인 학생의 신체적 건강 증진과 함께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와 적응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세종대는 수업 운영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이용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동선과 시간대를 사전에 면밀히 분석해 설계했다. 또한 서울시설공단 및 어린이대공원 측과의 협조를 통해 공공시설을 활용한 대학-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세종대 관계자는 "단순한 체육수업을 넘어 외국인 학생들이 교실 밖 공간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또래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유학생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외국인 학생 교육과 공공공간 활용을 결합한 사례로, 향후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운영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국제 학생 교육은 단순한 적응 지원을 넘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실제로 경험하고 연결되는 방식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며 "세종대는 교실 중심 교육을 넘어 도시와 지역사회 전체를 학습 공간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