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박지원·김태년 각축전-한병도 연임도전..5월 국회의장·與원내대표 선거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5:35
수정 : 2026.04.13 15: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5월 초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가 치러진다.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은 우원식 의장의 임기는 5월 29일까지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임기도 내달까지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20일 당무위원회에서 차기 국회의장단과 원내대표단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논의를 거쳐 5월 초에는 선거를 진행한다.
우 의장의 뒤를 이을 차기 의장 후보로는 민주당 최다선인 6선 조정식 의원과 5선 박지원·김태년 의원이 거론된다. 조 의원은 현재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을 겸하고 있어 친명(親 이재명) 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고,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이어지는 뿌리 깊은 정치이력을 가진 원로다. 김 의원은 당내 정책통이자 당내 전통적 주류인 친문(親 문재인) 세력의 핵심인물이다.
민주당 원내대표의 경우 현직인 한 원내대표가 연임에 도전한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인한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돼 4개월의 잔여임기만 맡은 만큼, 이번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것이다.
한 원내대표와 경쟁할 후보들로는 앞선 보선에서 낙선한 진성준·백혜련·박정 의원이 거론된다. 진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아 최근 중동 사태 대응 26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를 주도했고, 백혜련 의원은 보선에서 한 원내대표와 결선을 치른 바 있다. 이밖에 조승래 사무총장과 이언주 최고위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서영교 의원도 언급되고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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