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프리랜서 온’ 두달 만에 계약금액 1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8:17   수정 : 2026.04.13 18:16기사원문
프리랜서 대금결제 관리 플랫폼

프리랜서와 의뢰인 간 대금 결제와 실적 관리를 지원하는 서울시 플랫폼 '프리랜서 온'이 정식 운영 2달 만에 지난해 8개월 간의 시범운영 실적을 뛰어넘었다. 특히 시범운영과 정식운영 각각 초기 2개월 간의 실적은 가입자 수 약 3배, 계약 금액 약 7배 가량의 흥행 차이를 보였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프리랜서 온'은 올해 1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 지 두 달 만에 계약 금액 1억21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시범운영 실적 약 1억1400만원을 넘어섰다.

이달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는 2066명, 총 계약 금액은 2억35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까지 '서울 프리랜서 온'은 '안심결제' 단일 기능만 제공했다. 시는 올해부터 계약·결제·실적 관리·분쟁 상담·일거리 정보까지 통합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개편되면서 성과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프리랜서는 '안심결제'를 통해 대금지급 지연에 대한 불안 없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거래 내역과 연계된 실적 관리 기능으로 자신의 경력과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도 있다.

거래 내역은 플랫폼을 통해 자동으로 연계된다. 의뢰인 입장에서도 실적확인서 발급이 가능해지고, 등록 프로필로 경력과 활동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과 인력 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시는 이용 확산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연계, 이용 기업에 보증 비율 상향과 보증료율 우대를 지원하고 정책자금 신청 시 장기·저리 자금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 또 서울경제진흥원 '하이서울기업' 인증 시에는 가산점(환산점 0.6점)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서울 프리랜서 온' 플랫폼 활용 확산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공기관 평가 및 제도와 연계해 이용을 확대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 참여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짧은 기간 '서울 프리랜서 온'이 거둔 성과는 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걷어내고 프리랜서를 노동자로서 온전히 보호해 줄 안전망이 돼 주리라 기대된다"며 "프리랜서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과 공정한 거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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