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4·3융합전공, 22회 월례 콜로키움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8:20   수정 : 2026.04.13 18:20기사원문
16일 장윤식 제주4·3연구소 이사 초청 강연
'제주도인민유격대 이야기' 주제
4·3 충돌과 비극 입체적으로 조명
4·3연구 관심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 4·3융합전공이 16일 제22회 월례 콜로키움을 연다. 이번 강연에서는 제주4·3 당시 무장대의 형성과 활동, 소멸 과정을 다룬다. 4·3을 둘러싼 복합적 역사와 책임 문제를 더 깊이 들여다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제주대 4·3융합전공은 16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1층 현석재에서 스물두 번째 월례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 주제는 '제주도인민유격대 이야기-탄압이면 항쟁이다'다. 강연은 장윤식 제주4·3연구소 이사가 맡는다. 사회는 김동윤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제주도인민유격대는 4·3 당시 국가 폭력과 무장 저항, 주민 피해가 복잡하게 얽힌 핵심 축 가운데 하나다. 이번 강연은 유격대의 태동부터 소멸까지 전 과정을 짚으면서 조직 운영 방식과 활동 기록, 주요 전투, 국방경비대와의 관계 등을 두루 살필 예정이다.

제주대 측은 이번 강연이 유격대의 활동만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와 과오까지 함께 짚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4·3을 한쪽 시선으로만 보지 않고 당대의 충돌과 비극을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려는 취지다.

장윤식 이사는 제주4·3평화재단 팀장과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 조사요원, 제주4·3연구소 연구원 등을 지낸 4·3 연구자다.
최근 펴낸 '탄압이면 항쟁이다-제주도인민유격대 이야기'를 비롯해 '다시 항쟁을 기억하며', '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보고서 Ⅰ', '4·3 70주년 어둠에서 빛으로', '제주4·3유적 Ⅰ·Ⅱ' 등 다수의 저작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4·3연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나 온라인 신청서로 하면 된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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