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에도 4월 수출액 최대… 반도체 152% 늘었다
파이낸셜뉴스
2026.04.13 18:18
수정 : 2026.04.13 18:17기사원문
1~10일 36% 늘어나 252억달러
반도체 비중 전체 수출 34% 차지
반도체 수출 호황이 이어지면서 4월 1∼10일 수출이 252억달러를 기록하며 매월 1∼10일 기준 수출액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3일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4월 1∼10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25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증가했다. 이전 동기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지난달 1∼10일 실적(217억달러)을 한달 만에 넘어섰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전년 동기와 같은 8.5일로, 일평균 수출액(29억7000만달러)도 36.7%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63.8%)과 미국(24.0%), 베트남(66.6%), 유럽연합(8.4%), 대만(68.3%) 등으로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개국 수출 비중은 51.0%였다.
이 기간 수입은 221억달러로 12.7%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1억달러 흑자를 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는 반도체(29.7%)와 원유(8.7%), 반도체 제조장비(77.9%) 등이 증가했고 기계류(-7.4%)는 감소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13.1% 증가했다. 특히 원유 수입액은 2월 20억달러, 3월 23억달러에 이어 이달 28억달러로 석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동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중국(13.6%), 미국(39.3%), 유럽연합(38.0%), 대만(24.6%) 등으로부터 수입은 늘었고 일본(-8.9%)은 줄었다.
한편 지난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3% 증가한 86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8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32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1.4% 증가, 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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