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다시 협상" 기대에 반등...인텔, 9일 동안 60% 폭등

파이낸셜뉴스       2026.04.14 05:40   수정 : 2026.04.14 05: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3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초반 약세 흐름이 강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재협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이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유틸리티 업체들의 실적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고 발표한 오라클은 주가가 13% 폭등했다.

샌디스크, 마이크론, 브로드컴, 인텔 등 반도체 종목들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등


3대 지수는 오전 장 흐름이 부진했다. 이란 종전 협상이 합의 없이 끝나고, 미국이 이날부터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들어가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하락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만 소폭 오름세를 탔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이 먼저 접촉해왔다"면서 협상이 재개될 것임을 시사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결국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01.68p(0.63%) 상승한 4만8218.25, S&P500 지수는 69.35p(1.02%) 뛴 6886.24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280.84p(1.23%) 오른 2만3183.74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11p(0.57%) 내린 19.12로 떨어졌다.

빅테크 강세


빅테크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가 0.68달러(0.36%) 오른 189.31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3.50달러(3.64%) 급등한 384.37달러로 뛰어올랐다.

알파벳은 4.07달러(1.28%) 상승한 321.31달러, 테슬라는 3.47달러(0.99%) 오른 352.42달러로 마감했다.

AI 방산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팔란티어는 4.31달러(3.37%) 급등한 132.37달러로 장을 마쳤다.

오라클은 17.53달러(12.69%) 폭등한 155.62달러로 뛰어올랐다.

반도체


반도체 종목들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플래시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는 100.73달러(11.83%) 폭등한 952.50달러로 치솟았다. 나스닥거래소가 10일 오후 나스닥 100 지수에 샌디스크가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 오는 20일부터 대형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100에 샌디스크가 편입된다. 샌디스크는 주가가 올들어서만 301%, 지난 1년 동안에는 2879% 폭등했다.

인텔도 강세를 이어갔다.

인텔은 2.80달러(4.49%) 급등한 65.18달러로 뛰었다.
인텔은 지난달 31일 이후 9거래일 동안 주가가 60% 가까이 폭등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테슬라가 추진하는 테라팹 프로젝트에 인텔이 참여하기로 한 데다 10일에는 구글과 협력하기로 하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브로드컴은 8.20달러(2.21%) 상승한 379.75달러, 마이크론은 5.97달러(1.42%) 상승한 426.56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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