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저커버그' 나온다
파이낸셜뉴스
2026.04.14 08:36
수정 : 2026.04.14 08: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메타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외모와 말투, 성격을 재현한 '인공지능(AI) 저커버그'를 개발해 직원들과 소통을 자동화하겠다고 나섰다. AI 저커버그는 저커버그의 과거 발언, 내부 메시지, 공개 인터뷰 등을 학습해 실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메타가 직원들과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AI 저커버그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AI 저커버그는 직원들이 회사 전략이나 정책에 대해 질문할 경우, 저커버그의 관점을 반영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 효율을 높이고, 정보전달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게 메타의 계산이다.
아직 초기 단계인 이 프로젝트는 실제 적용범위와 공개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기업 경영 영역에서도 AI활용이 본격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CEO의 의사결정을 AI가 대체하거나 왜곡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민감한 사안에서 실제 입장과 다른 해석이 전달될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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