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조광한 "제명되고도 무소속 출마 한동훈 위해 무공천? 단일화도 없다"
파이낸셜뉴스
2026.04.14 08:36
수정 : 2026.04.14 13: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당 지도부에 부산 북구갑 무공천을 제의한 것과 관련해 "당이 무공천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지난 13일 조 최고위원은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김 의원이) 여러 가지 깊은 생각을 통해 무공천을 제의했다 라기보다는 한동훈을 어떻게든 띄워보고 싶어 하는 본인의 욕심이 작용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최근 부산 북갑 당협위원장이자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 전 의원을 만나 부산 북갑 보선 출마 권유를 받은 바 있다.
일각에서 한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큰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부산 북갑 무공천은) 공당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당원 뜻과 배척되는 결정"이라며 "수권정당으로서 있어선 안 된다는 게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조 최고위원도 "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으로 나가는 분을 위해 무공천 하자? 그건 정상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볼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조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는 상당히 비겁했다고 본다"며 "대표 시절에 본인의 가족이 적절치 못한 일에 연루됐다. 그 창피하고 부끄러움에 대한 어떠한 반성의 표시도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북구갑이 비교적 만만하다고 보고 가는 것 아니냐. 한 전 대표가 안 나가고 다른 분이 나가셔도 해볼 만한 지역이다"라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어떻게 단일화를 하느냐. 할 수 없다"며 "(한 전 대표는 북구 갑에) 나가서 2등이나 3등 하면 된다"고 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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