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 위한 목욕용품, 가격보다 기준이 먼저"

파이낸셜뉴스       2026.04.14 14:48   수정 : 2026.04.14 14:48기사원문
조윤수 지니더바틀 대표
아임낫어베이비, 올리브영 입점으로 국내 시장 공략
미국 등 해외시장 확장도

[파이낸셜뉴스] "키즈 퍼스널케어 전문 브랜드 '아임낫어베이비'의 올리브영 입점과 신제품 확대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조윤수 지니더바틀 대표는 14일 "세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제품을 직접 만들다보니 여기까지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니더바틀의 브랜드 아임낫어베이비는 '더 이상 아기가 아닌 성장기 아이들에게 맞는 제품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조 대표가 '내 아이가 쓸 좋은 제품'을 맨땅에 헤딩하면서 만들어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 대표는 "아이를 키우면서 씻기고, 바르고, 관리하는 모든 과정이 매일 반복되는 만큼 제품을 단순히 순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쉽고, 빠르고, 아이 스스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제작 초기부터 성분 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함께 설계한 것이다.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처음 선보인 고트밀크 키즈 샴푸가 펀딩 단계에서 3차례 완판을 기록한 것도 시장에서 이같은 차별성이 통했다는 평가다.

이후 아임낫어베이비는 마켓컬리 유아동 헤어케어 1위를 기록하고 신세계·롯데·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키즈 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왔다. 다음달 국내 대표 H&B 채널인 올리브영 입점도 앞두고 있어 2030 부모 세대는 물론 민감성 피부를 가진 청소년 고객까지 접점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액티브 올인원 워시' 제품으로 승부를 건다. 이 제품은 활동량이 많아 땀과 체취 관리가 필요한 성장기 아이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4-in-1'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가 목욕을 하기 위해서는 샴푸, 헤어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컨디셔너 등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 액티브 올인원 워시는 이 제품들을 한통에 담아 쉽고 빠른 목욕을 지향한다. 간편한 사용성을 앞세워 목욕 시간을 줄이고 부모의 사용 부담까지 낮춘 것이다.

특히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체취 감소 및 쿨링 효과를 확인해 성장기 아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조 대표는 올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초창기 당시 서울경제진흥원(SBA)의 도움으로 서울어워드를 수상하고 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수출 기반을 닦는데 큰 도움이 됐다. 현재 수출 국가는 프랑스·독일·인도 등 11개국으로 확대됐다. 아임낫어베이비의 수출액은 2024년 5만달러에서 2025년 10만여달러로 두배 이상 뛰었다.
특히 인도 온라인 플랫폼 FOY와의 16만달러 규모 3년 독점 계약은 신흥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성과로 꼽힌다. 이달에는 미국 리테일 확장을 위해 홍천USA로 수출을 진행하는 등 북미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조 대표는 "아임낫어베이비는 성장기 아이와 엄마의 일상에서 시작해 모두를 위한 셀프케어 기준을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가격보다 기준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과 아이에게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제품의 품질과 방향성을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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