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찾았는데, 늑구 또 놓쳤다…"인간 띠로 이동 막는 중"
파이낸셜뉴스
2026.04.14 10:24
수정 : 2026.04.14 10: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가 엿새 만에 발견돼 수색 당국이 포획 작업을 벌였으나 다시 달아났다.
14일 대전시와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5분께 대전 중구 무수동에서 수색 당국이 포획 작업을 벌였으나 늑구는 포획망을 뚫고 빠져나갔다. 이후 수색 당국이 드론을 통해 재추적에 나섰으나 늑구 포착에 실패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9시10분부터 10시45분께 늑구가 발견됐다는 영상 등 3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이에 당국은 소방 인력 40명 등을 투입해 늑구임을 확인하고, 드론으로 추적을 실시해 중구 무수동에서 발견됐다.
포획을 위해 당국은 주변에 트랩을 설치하고 경찰 기동대 58명과 마취총 등을 투입해 이날 오전 5시51분께 물가에서 늑구와 대치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인간 띠가 없는 사각지대로 늑구가 탈출했다.
당국 관계자는 "대치 과정에서 마취총은 발사하지 않았다"며 "현재 인간 띠를 형성한 상태로 늑구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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