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아토피 증가에...식약처, 자가주사제 안전사용 수칙 안내

파이낸셜뉴스       2026.04.14 10:25   수정 : 2026.04.14 10:25기사원문
생백신 접종 제한·이상반응 주의 당부
"투여 전 교육·의사 상담 필수"

[파이낸셜뉴스] 봄철 꽃가루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자가투여 주사제의 올바른 사용법 안내에 나섰다. 특히 중증 환자에게 사용되는 바이오의약품 주사제는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만큼 투여 방법과 예방접종 시기 등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봄철 환경 변화로 피부질환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아토피 피부염' 주사제의 안전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피부 장벽 이상과 면역체계 불균형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치료는 증상 정도와 관계없이 보습제를 하루 2회 이상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며,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 면역조절제 등이 병행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최근 개발된 바이오의약품 자가투여 주사제가 활용되며, 이는 염증 유발 물질을 억제해 가려움증과 피부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자가투여 주사제는 사용 전 의료 전문가로부터 충분한 교육을 받아야 하며, 보관과 폐기 등 사용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일회용 주사제는 재사용이 금지되며, 사용 후에는 전용 폐기용기에 밀봉해 처리해야 한다.

투여 전후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하며, 치료 기간 중에는 홍역·풍진 등 생백신 접종을 피해야 한다. 사백신은 접종이 가능하지만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사 부위 통증이나 발적, 가려움증 등의 이상반응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 안과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도 전문가 상담이 요구된다. 예상치 못한 중증 부작용이 발생하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통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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