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박물관, 화성 군례 영상 재현..정조대왕 살아나다
파이낸셜뉴스
2026.04.14 14:12
수정 : 2026.04.14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서 화성 군례가 실감영상으로 재현된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내달 24일까지 강원 평창군에 있는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춘계 테마전 '그날, 화성의 군례; 빛으로 되살아난 왕의 군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박물관은 "조선시대 왕실 기록유산 전문 박물관인 실록박물관이 있는 오대산 권역을 방문하는 봄철 관람객에게 기록유산을 새롭게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전시에서 국가유산진흥원이 제작한 디지털 실감영상 '실감의궤 군례: 군사시열'이 재생된다. 수원화성 축조와 정조의 화성 행차 과정을 한글로 기록한 '뎡니의궤'의 '동장대시열도'와 '연기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의궤 속 복식과 의례 절차, 진형 이동, 군사 신호 등 전 과정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했다.
관련 유물도 볼 수 있다. 1795년 정조와 혜경궁 홍씨의 화성 행차를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와 1793년부터 1797년까지 수원화성 축조 과정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다. 화성 행차 배경과 군사 훈련이 이뤄진 배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화성능행도병풍'에는 서장대(서쪽 군사 지휘소)에서 야간 군사 훈련, 득중정(활을 쏘기 위해 지은 정자)에서 활쏘기, 매화포(땅속에 묻은 화포) 터뜨리기, 호위 군사 행렬 등이 담겨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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