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와 맞손..."해외인증·기술규제 대응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6.04.14 14:46
수정 : 2026.04.14 14:46기사원문
지난해 WTO 기술규제 통보 5206건 '역대 최고'
'K-원팀'으로 돌파...기업 대응 지원 효과 제고
이번 MOU는 자국중심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무역 기술장벽 통보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보호주의 경향이 뚜렷해면서 K-원팀을 구성할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WTO 회원국이 통보한 무역 관련 기술규제(TBT) 건수는 전년(4334건) 대비 20.1% 늘어난 5206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제는 국내 수출기업이 겪는 다양한 해외 기술규제의 경우 기업이 직접 해결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코트라와 코티카는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기술규제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수출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양 기관은 해외인증 및 무역기술장벽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코티카 발간 보고서를 통해 전파할 예정이다. 해외 현지 설명회 및 웨비나를 공동 개최해 기업 의견을 수렴하고 WTO TBT 통보문 단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두 기관은 현재 파악된 비관세장벽 실태와 기업 애로 사례를 통해 향후 합동 설명회를 개최해 수출기업의 규제 대응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역기술장벽이 수출기업의 발목을 잡는 지뢰가 될 수 있다"며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과 코티카의 시험인증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들이 규제장벽에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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