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차남 채용 청탁' 빗썸 관계자 재소환

파이낸셜뉴스       2026.04.14 17:41   수정 : 2026.04.14 17:41기사원문
2월 이어 두 번째 참고인 조사
채용 경위·접촉 여부 등 사실관계 확인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를 다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14일 오후 빗썸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올해 2월에도 같은 의혹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김 의원 차남의 채용 과정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2024년 하반기 빗썸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접촉하며 차남의 채용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차남은 지난해 1월부터 약 6개월간 빗썸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이 경쟁사인 두나무 측에도 차남 취업을 시도했다가 무산된 뒤, 국회 정무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두나무를 겨냥한 질의를 이어갔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앞서 지난 2일 김 의원과 차남을 동시에 불러 조사하는 등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김 의원은 차남의 숭실대 편입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다만 김 의원과 차남은 그간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소환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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