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AI 활용 여신 감리 고도화

파이낸셜뉴스       2026.04.14 18:36   수정 : 2026.04.14 18:36기사원문

한국수출입은행은 여신감리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여신감리 조기경보모형 도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은은 오는 16일 이를 위한 컨설팅 용역을 입찰 공고할 예정이다. 컨설팅 용역에서는 △기존 조기경보모형의 개선 필요 부분 △AI 기술을 활용한 개선 방향 △도입 효과 등 모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실증 작업이 이뤄진다.

여신감리 제도·조직·프로세스·성과 등 여신감리 체계 전반에 대한 평가 및 개선방안도 함께 도출한다. 조기경보모형을 활용한 대고객 서비스 제고방안 여부도 병행 검토할 방침이다.


여신감리는 신용평가, 여신 승인 및 사후관리 등 여신업무 전 과정에서 주요 의사결정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독립적으로 점검하는 기능이다. 조기경보모형은 여신감리의 핵심 도구로, 이상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수은 관계자는 "첨단산업, 혁신성장 기업 등 실물경제 성장 기여도가 높은 분야에 금융자원을 집중 배분하는 생산적 금융을 신속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지원하려면 여신감리 시스템이 잠재적 불확실성을 정교하게 관리·통제해야 하는 만큼 수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수은 여신의 88.6%가 담보 없이 신용에 기반하고 있어 신용위험의 체계적인 관리가 자산건전성 관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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