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틀 안에 이란과 협상"

파이낸셜뉴스       2026.04.15 01:25   수정 : 2026.04.15 01: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이란 간 추가 협상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앞으로 이틀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논의가 "있었지만, 알다시피 좀 더뎠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7주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양국 대면 협상이 유럽 어딘가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약 30분 뒤 1차 협상 장소였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수정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그는 이슬라마바드를 가리켜 "당신이 그곳에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면서 "왜냐하면 앞으로 이틀에 걸쳐 그곳에서 뭔가 일어날 수도 있고, 우리도 점점 더 그곳으로 가려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슬라마바드에서 이틀 안에 협상이 있을 테니 준비하라는 말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그럴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왜 그런지 아느냐? 야전사령관이 일을 훌륭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가 지칭한 야전사령관은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인 아심 무니르 장군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파키스탄과 인도 간 전쟁을 불과 나흘 만에 끝내도록 협상으로 이끈 바 있다. 당시 그가 접촉했던 인물이 무니르 장군이었다.

트럼프는 "그는 환상적"이라면서 "따라서 우리가 그곳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왜 이와 아무 연관도 없는 나라로 가야 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아울러 지난 주말 결렬된 협상에서 미국이 이란에 최소 20년 동안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나는 줄곧 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해왔다"면서 "따라서 나는 20년(제한)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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