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안전평가 결과, A·B등급 비중 줄고 C·D 늘고…경영평가에 반영

파이낸셜뉴스       2026.04.15 11:04   수정 : 2026.04.15 11:14기사원문
2025년 안전활동 수준평가 결과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난해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공공기관 10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2024년과 비교해 A등급·B등급을 받은 공공기관 비중을 감소한 반면, C등급·D등급 비중은 증가했다. 최상위등급은 S등급은 2024년과 마찬가지로 없었다.

해당 안전평가는 추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된다.

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 같은 안전평과 결과를 평가 대상 기관 105곳에 통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평가 대상에 포함된 공공기관은 △공기업 31개 △준정부기관 56개 △기타공공기관 18개다. 평가 대상 기관 수는 2024년과 비교해 3곳이 줄었다.

평과 결과, 4개 기관(전체 대비 비중 3.8%), 77개 기관(73.3%)이 각각 A등급과 B등급을 받았다. 2024년 대비 그 비중이 각각 1.8%p, 1.7%p 감소한 수치다. C등급을 받은 기관 수는 23곳(21.9%)로, 2024년 대비 비중은 3.4%p가량 증가했다. D등급은 받은 기관 수는 한 곳으로 전년과 동일, 비중은 0.1%p 상승한 1%다. S등급 기관은 없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남동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DN, 한국무역보험공사이며, D등급 기관은 대한석탄공사다.

노동부와 공단은 지난해 평가부터 평가체계를 변경했다. 현장 근로자 면담을 확대해 현장 의견을 평가에 적극 반영하고, '사망사고 노력도' 지표를 신설했다. 사회적 논란이 된 사고가 발생한 기관에 대해선 감점이 가능한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평가위원 및 평가 결과 대상 확대 등도 병행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되게 된다. 노동부와 공단은 개선이 필요한 기관에 대해 안전관리등급제와 연계해 개선계획을 수립·이행하도록 지도하고, 기관 특성에 맞는 컨설팅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를 통해 공공기관이 안전보건 문화를 선도하고, 이러한 문화가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부터 평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모든 평가대상 공공기관의 등급을 공개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안전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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