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캣츠아이·'케데헌', 미국 AMA 후보 지명...K팝 확장성 입증
파이낸셜뉴스
2026.04.15 10:40
수정 : 2026.04.15 10: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과 캣츠아이 그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헌트릭스까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K팝 관련 아티스트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장르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BTS,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
먼저 신곡 '스윔(SWIM)'을 발표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대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가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한국 가수 최초로 '올해의 아티스트'를 거머쥔 방탄소년단은 이번 노미네이트로 통산 두 번째 대상 수상을 노린다. 배드 버니, 브루노 마스,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를 포함한 9명의 쟁쟁한 팝스타들과 경합을 벌인다.
방탄소년단은 또 '송 오브 더 서머'(Song of the Summer),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Best Male K-Pop Artist) 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송 오브 더 서머'에서는 해리 스타일스의 '아메리칸 걸스(American Girls)'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가 BTS의 '스윔'과 함께 후보로 지명됐다.
캣츠아이, 올해의 신인 후보
캣츠아이는 '올해의 신인(New Artist of the Year)'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다국적 그룹으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알렉스 워렌, 올리비아 딘, 솜버 등과 경합한다.
또한 히트곡 '날리'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Best Music Video)'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브레이크스루 팝 아티스트(Breakthrough Pop Artist)' 부문 수상에도 도전한다. 팝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과 도약을 이룬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상이다. 데뷔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캣츠아이는 그동안 '가브리엘라(Gabriela)', '인터넷 걸(Internet Girl)', '날리(Gnarly)' 3곡을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Hot 100)'에 진입시켰다.
애니메이션 기반 K팝 콘텐츠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베스트 사운드트랙(Best Soundtrack)'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영화의 히트곡 '골든'(헌트릭스)은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최고의 팝송(Best Pop Song), 최고의 보컬 퍼포먼스(Best Vocal Performance)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테임 임팔라와 블랙핑크 제니가 리믹스한 '드라큘라(Dracula)'는 '송 오브 더 서머' 후보에 올랐다.
K팝 부문에서는 국내 주요 선후배 그룹이 경합한다.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에는 BTS를 비롯해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후보에 올랐다. '베스트 여성 K팝 아티스트'에는 에스파, 블랙핑크, 아일릿, 르세라핌, 트와이스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한편 AMA의 모든 상은 팬 투표로 결정되며, 투표는 5월 8일 태평양 시간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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