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의사 남편 꼬신 방법?"…SNS '의사 남편 콘텐츠' 논란, 강의까지 등장

뉴시스

입력 2026.04.21 06:41

수정 2026.04.21 06:41

(사진출처: JTBC 사건반장 캡처)
(사진출처: 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의사 남편'과의 호화로운 일상을 과시하는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한편, 관련 강의까지 등장하며 사회적 문제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SNS에는 '연봉 25억 의사 남편과의 일상', '현모양처 브이로그' 등 자극적인 제목의 콘텐츠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영상 속에는 한강이 보이는 고급 주택 생활, 명품 쇼핑 등 고소득 전문직 배우자와의 화려한 일상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단순한 일상 공유를 넘어,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에서 '의사 남편을 만나는 전략'을 유료로 판매하는 강의까지 등장했다는 점이다.

해당 강의는 한국 사회에서 의사의 사회적 위치, 의사 가정의 결혼 조건 등을 분석하며 약 5만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해당 콘텐츠가 실제 개인의 일상이라기보다 조회수를 노린 콘텐츠 산업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영상 제작 주체나 플랫폼이 자극적인 소재로 이득을 얻는 구조일 수 있다"는 의혹도 나온다.


실제로 해당 유형의 콘텐츠는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사 콘텐츠를 패러디하거나 풍자하는 영상도 확산되고 있으며, '판사·검사·변호사 남편' 등으로 소재가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 확산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물질주의를 부추긴다",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줄 수 있다"는 등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