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어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어복버스' 올해 확대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6.04.15 11:19   수정 : 2026.04.15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어업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어촌 복지 서비스, '어복버스' 운영 사업이 지원 대상과 내용 등을 전면 확대해 어업인들을 찾아간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오는 16일 서울에서 수협은행, 부산항만공사, BNK부산은행,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8개 기관과 함께 '2026 어복버스 운영 추진 협약'을 맺는다.

민간기업과 단체, 공공기관과 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그간 전국 200여개 섬과 어촌 어업인들에 의료, 생활, 행정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공중보건의가 없는 전국 220개 유인도서에 원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식품 분야 지원을 본격 추진, 신선 식품을 구하기 어려웠던 13개 낙도지역에 냉동·냉장 차량을 지원하는 어복장터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전남 신안군 선도 등 50여개 섬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을 위한 이발, 미용, 목욕 등 생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 어업인들의 직업성 질환에 대한 의료기관의 건강 관리도 받을 수 있으며 경영상 발생하는 행정 문제와 관련된 노무·세무 상담서비스도 지원한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올해 어복버스 사업은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소외된 섬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업인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해 어업인 누구나 어촌에서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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