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오직 도민과 연대로 새 도정 열겠다"… "민생 회복·도정 교체" 호소
파이낸셜뉴스
2026.04.15 11:32
수정 : 2026.04.15 11:32기사원문
"도정 연장 아닌 완전한 변화 필요"
4대 도민주권·6대 혁신성장 다시 제시
"압도적 지지로 제주의 새 길 열어달라"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결선을 하루 앞두고 문대림 후보가 "오직 도민과의 연대로 완전히 새로운 도정을 열겠다"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민생 현장에서 확인한 절박한 삶의 요구를 앞세워 도정 연장이 아닌 도정 교체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문 후보는 15일 제주시 노형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 기간 내내 민생 현장에서 제주의 현실을 확인했다"며 "상인과 농어민, 소상공인, 청년, 중장년까지 모두가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제주를 확 바꿔달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민의 애타는 호소가 도정에 제대로 닿지 못했다"며 "변화의 약속은 거듭됐지만 도민 삶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또 "경선 과정에서 만난 당원들도 도정과 현장 사이 단절을 호소했다"며 "도정 연장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도정을 열어야 한다는 요구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특히 이번 결선을 제주의 방향을 가르는 선택으로 규정했다. 민생 회복과 도정 교체, 제주 변화의 출발점을 정하는 분기점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 후보는 다시 한 번 '4대 도민주권'과 '6대 혁신성장'을 앞세웠다. 자치주권과 경제·복지주권, 생활주권, 자원·환경주권을 통해 도민이 주인이 되는 도정을 만들겠다고 했다. 성장 전략으로는 1차 산업과 물류, 에너지 산업과 AI, 지역균형발전, 관광과 스포츠를 축으로 한 6대 혁신 엔진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과거의 실패와 손잡고는 도민이 바라는 혁신을 이룰 수 없다"며 "무너진 민생을 바로 세우고 도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도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과 성장으로 제주의 근간을 바꾸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정치 여정도 언급했다. 문 후보는 "정치 인생이 평탄한 적이 없었고 숱하게 실패하고 쓰러졌지만 그때마다 도민이 다시 일으켜 세워줬다"며 "이번에도 어떤 고난이 있어도 오직 도민만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 또 "비겁한 꼼수와 변칙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과 실력으로 도민 앞에 서겠다"며 "도민과 당원과의 연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체성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스타일도 함께 끌어왔다. 문 후보는 "민주당은 위기의 순간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 삶을 지켜온 정당"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처럼 말이 아니라 성과로 도민 삶을 바꾸는 민생 도지사가 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문 후보는 "저 문대림을 도민의 충직한 도구로 써달라"며 "압도적인 지지로 다시 달릴 힘을 실어주면 도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호소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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