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회계 의혹 정면 반박 "삼일회계법인 지정감사서 '적정' 판정 완료"

파이낸셜뉴스       2026.04.15 13:26   수정 : 2026.04.15 13:25기사원문
전직 임원의 영업기밀 유출 및 악의적 흠집 내기로 규정
넬로넴다즈·크리스데살라진 등 핵심 파이프라인 순항… IPO 추진 박차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뇌졸중 및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지엔티파마가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 "이미 공식적인 검증을 마친 사안으로 회사의 투명성은 확고하다"며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에티파마는 불법적인 영업기밀 유출 및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주주 가치 보호를 위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엔티파마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논란이 되는 2021년 자금 조달 및 채무 상환 건은 이미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검증 단계인 '지정감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의 회계 논란은 최근 일부 주주와 퇴사한 전직 임원이 제기한 2021년 자금 조달 및 채무 상환 관련 의혹에서 시작됐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당시 김앤장 법률사무소, 율촌, 법무법인 평안 등 국내 대형 로펌의 철저한 법률 검토는 물론 디지털 포렌식 조사까지 거쳤으며, 어떠한 불법성도 발견되지 않아 최종적으로 '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엔티파마 이사회는 최근 제기된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거래들에 대한 심도 있는 재검토를 실시했다.

이사회는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대조한 결과, 기존 외부감사인과 대형 로펌들의 판단이 타당하며 모든 거래가 적법하게 이루어졌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의혹 배후에 '퇴사 임원' 지목… "법적 대응 불사"
지엔티파마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퇴사한 전직 임원의 '영업기밀 불법 유출'과 그에 따른 '악의적 흠집 내기'로 규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의혹을 주도하는 배후 인물은 과거 재직 당시 삼일회계법인의 지정감사를 직접 총괄하며 해당 사안들의 적법성을 스스로 입증하고 결재했던 당사자"라며 "현재는 모든 사실관계를 숨긴 채 경영권을 위협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언론사와의 소명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한편, 불법적인 영업기밀 유출 및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주주 가치 보호를 위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신약 파이프라인 순항… "성공적 IPO 완수할 것"
내부적인 부침에도 불구하고 지엔티파마의 핵심 신약 개발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넬로넴다즈(뇌졸중 치료제)는 국내외 임상 2·3상을 통해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최근 식약처로부터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승인을 획득했다.

이어 크리스데살라진(알츠하이머 치료제)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데 이어, 인체 대상 중기 알츠하이머 환자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제다큐어(반려견 치매치료제)는 유럽 CDMO 선두주자인 아일랜드 '샤넬파마'와 cGMP 생산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7년 2분기까지 미국 및 유럽 시장 승인과 판매를 위한 생산 준비가 순조로운 상태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는 "상장(IPO)을 앞둔 시점에 발생하는 이러한 흔들기는 오히려 당사의 신약 가치가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어떠한 외풍에도 굴하지 않고 주관사 선정 및 IPO 심사 준비를 차질 없이 완수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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