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연체율 절반 낮추고 리스크 관리"...PFCT, AI기반 핀테크 기업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6.04.15 16:15   수정 : 2026.04.15 16: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PFCT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기술로 연체율을 최대한 낮출 수 있습니다."

이수환 PFCT 대표는 1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축은행 업계의 평균 연체율 대비 절반 가까이 낮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PFCT는 개인 대상 P2P 대출을 운영해 온 기업이다. 2015년 '피플펀드컴퍼니'로 출발해 2021년 국내 첫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금융사)로 등록했으며, 2024년 사명을 현재의 PFCT로 변경했다. 최근에는 제 2금융권에 AI 대출 솔루션을 B2B로 판매하며 기술 기반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체 인력 중 절반 이상이 IT·AI 관련 인력이다. 최근에는 기술 연구 및 개발(R&D)에 200억 이상을 쏟고 있을 정도로 기술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직접 P2P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B2B 사업에 진출해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내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의 금융 특화 버티컬 AI 인프라 '에어팩(AIRPACK)'은 AI 신용평가 모델 자동 생성, 부정거래 탐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인사이트 제공 기능을 포함한다. 주요 고객사는 신한카드, 롯데카드, SBI·OK저축은행 등이다. 비은행권은 경기 변동성과 경쟁 심화로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AI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PFCT는 고객 모집부터 신용평가, 부정거래 탐지, 연체관리까지 '랜딩 AX'를 통해 대출의 전 과정을 자동화를 지원한다. 이는 기존 방식보다 예측력과 안정성을 모두 높일 뿐만 아니라 연체율과 승인율을 모두 늘리는 효과가 있다.

PFCT는 해외 시장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신용평가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지 기업을 인수했으며, 호주에서는 대출 승인율과 신용평가 정확도를 동시에 개선한 사례를 확보했다.
현재 4개국에서 매출을 내고 있으며, 연내 9개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국내 2금융권 확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병행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과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금융 산업에서 범용 AI보다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I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금융 AI 경쟁 역시 여신 전 과정을 하나의 연결된 인프라로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로 이동하고 있다"며 "에어팩은 이러한 AI 인프라를 글로벌 환경에서도 실제로 작동시키며, 한국 금융기술이 '수출되는 기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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