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AI·바이오 등 '혁신제품' 60개 새로 지정

파이낸셜뉴스       2026.04.15 16:05   수정 : 2026.04.15 16:05기사원문
인공지능, 바이오, 기후테크 등 다양한 혁신 솔루션 제품 눈길

[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이 인공지능(AI)과 바이오, 기후테크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혁신제품 60개를 새로 지정했다.

조달청은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6년 제2차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들은 공급자·수요자 제안 및 스카우터 추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굴됐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공성과 혁신성을 입증받았다.

이번에 지정된 주요 제품은 △온디바이스 AI 연동 스마트 산업재해 예방 시스템 △정신건강 AI 자가진단·심리상담 솔루션 △AI 안전운전 스마트미러 △딥러닝 기반 농산물 품질검사 시스템 등 AI 활용 제품이 주를 이뤘다.

또한 국민 건강과 직결된 인체 감응형 화재감시 등기구와 콜드체인 적합 여부 확인용 시간-온도 라벨 등 민생 안전 솔루션들도 다수 포함됐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조달청은 이들 제품의 공공판로 개척을 위해 '혁신구매목표제'와 '구매면책 제도' 등을 운영하며 지원사격에 나선다.

특히 조달청 예산으로 제품을 구매해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실증하는 '시범구매사업' 규모를 대폭 키운다.
올해 관련 예산은 839억 원으로, 지난해(529억 원) 대비 58.6% 증액됐다.

조달청은 앞으로 AI 제품 별도 평가 트랙을 신설하고,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역 유망 제품을 발굴하는 등 혁신조달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민간의 혁신을 정부가 선제 구매하는 혁신조달은 기술개발을 이끄는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제품 발굴부터 구매 확산까지 전 과정을 확대해 AI 등 신산업 분야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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