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힘, 조폭설 조작유포 사과 안 하나…없었으면 대선 결과 달랐을 것"

파이낸셜뉴스       2026.04.15 15:40   수정 : 2026.04.15 15:43기사원문
엑스에 관련자 공천 언급하며 "국힘 공로자들 보상했을 것 추측" 비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과거 자신을 겨냥한 이른바 '조폭 연루설' 허위 폭로와 관련해 국민의힘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국힘은 조폭설 조작유포 사과 안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어린 아이들도 잘못한 게 드러나면 사과한다. 또 그렇게 가르친다"며 "공당인 국힘도 큰 잘못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이제 사과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국힘당 소속 장모씨가 이재명 조폭연루를 주장하고,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재명 조폭설을 퍼뜨려 질 대선을 이겼는데, 장모씨 유죄 확정 판결로 조폭설이 거짓말로 드러났으니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조폭설만 아니었어도, 대장동 부패 조작만 아니었어도 대선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며 "차이는 0.73%, 100명 중 한 명도 안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힘이 조폭설 유포로 대선을 훔칠 수 있게 한 공로자들에게 돈이든 자리든 뭔가 보상했을 거로 추측했었는데, 이 사건의 실체가 언젠가는 드러나겠다"며 "허무맹랑한 조폭연루설 유포로 대선 결과를 바꾼 국힘의 진지한 공식 사과를 기다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함께 공유한 기사에는 지난 2021년 대선 국면에서 제기된 '이재명 조폭 자금 수수' 의혹이 허위로 드러났고 관련 허위 폭로에 가담한 박철민 씨 가족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공천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해당 기사에는 당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이었던 김성원 의원이 "당시 공천과 박철민의 폭로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힌 내용도 포함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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