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분기 331만명 이용… 전년비 24%↑

파이낸셜뉴스       2026.04.15 18:28   수정 : 2026.04.15 18:28기사원문
LCC 수송객 압도적 1위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압도적인 수송객 수 1위를 기록하며 'LCC 맹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단순히 공급(운항편수)을 늘린 것을 넘어 폭발적인 여객 수요를 고스란히 흡수하며 수익성과 운항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전체 수송객 수는 331만13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66만5579명) 대비 24.2% 급증한 수치다. 노선별로는 국내선이 27.4% 늘어난 109만 9756명, 국제선이 22.7% 증가한 221만 1602명을 기록하며 전 노선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효율성'이다. 제주항공의 1분기 운항편수는 총 1만 9231편(국내선 6218편, 국제선 1만 3013편)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운항편수 증가율(10.1%)보다 수송객수 증가율(24.2%)이 2배 이상 가파르다는 것은, 공급 확대 규모를 뛰어넘는 탄탄한 알짜 수요가 뒷받침됐음을 의미한다. 빈 좌석 없이 항공기를 꽉 채워 날았다는 뜻으로, 이는 직결적인 실적 개선 청신호로 해석된다.
실제 제주항공의 1분기 평균 탑승률은 91.9%에 달했다. 국적 항공사 전체 평균 탑승률(88.8%)을 3.1%p 상회하는 최상위권 성적표다. 비수기로 꼽히는 3월에도 국내선 탑승률이 전체 국적사 평균(83.6%)을 훌쩍 뛰어넘는 91.7%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여객 동원력을 입증했다.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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