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다녀와도 시원하질 않네"…혹시 '이 질환' 신호?
뉴시스
2026.04.16 01:01
수정 : 2026.04.16 01:01기사원문
정기 내시경 검사 중요…조기 발견, 완치율 90% 이상 선종성 용종…5~10년 후 대장암으로 진행 가능성
특히 대장암은 대부분 용종이라는 양성 종양에서 시작해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검진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장암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 대장 용종에서 시작한다는 점이다. 용종은 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면서 생기는 혹으로,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혈변, 배변 습관 변화, 복통, 체중 감소 등이 있다. 특히 평소와 달리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거나 변이 가늘어지는 경우, 잔변감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대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출혈로 인해 빈혈이나 피로감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대장암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 단계에서는 수술을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복강경이나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 수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대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이다. 초기 대장암의 경우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중요하다. 50세 이후에는 5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이른 나이부터 검사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평소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 역시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붉은 고기와 탄산음료, 과자 등 초가공식품을 줄이며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다.
김현건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장암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암"이며 "특히 5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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