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美 초고압 케이블 인증 획득...북미 공략 속도
파이낸셜뉴스
2026.04.16 11:33
수정 : 2026.04.16 11:33기사원문
230kV 초고압 인증 확보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파이낸셜뉴스]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는 네덜란드 국제공인시험기관(KEMA)으로부터 230킬로볼트(kV)급 초고압 케이블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미국 전력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규격(CS9)을 충족해야 취득할 수 있는 것으로 북미 시장 진입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평가된다.
향후 미국 전력청 및 주요 송전망 구축 사업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북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북미 전력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련 시장 규모가 오는 2027년 약 79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초고압 케이블 시장은 생산 역량과 글로벌 인증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 제한적인 만큼, 인증 확보 여부가 수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LS-VINA는 그동안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압 케이블 기술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북미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인증은 북미 시장까지 대응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 흐름에 맞춰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며 수익성을 개선해왔다. 현재 영업이익률은 약 7%로 국내 전선업계 평균(3~4%)을 웃돌고 있으며 2026년 1·4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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