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산촌 세계가 주목한다...인제 하추리마을 UN 인증 도전
파이낸셜뉴스
2026.04.16 10:58
수정 : 2026.04.16 10:58기사원문
주민 주도형 산촌 관광 모델 우수성 인정
6월 최종 출품 통해 글로벌 인증 마을 도약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인제군 하추리산촌마을이 제6회 UN Tourism(유엔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의 대한민국 대표 후보로 낙점돼 세계 무대 데뷔에 도전한다.
16일 인제군에 따르면 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은 농촌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을 실현하고 있는 우수마을을 발굴하는 국제 공모사업이다.
하추리산촌마을은 지난 7일 후보 심사를 통과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우수 관광지로서의 자격을 입증했으며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영문 신청서 작성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출품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되면 UN 인증 로고를 사용해 전 세계에 마을을 홍보할 수 있으며 국제적인 교류와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하추리산촌마을은 설악산과 내린천의 자연환경 속에서 주민들이 직접 마을기업을 운영하며 자생적인 관광 생태계를 꾸려가고 있다. 주민들은 직접 재배한 잡곡을 가공해 판매하거나 숙박과 체험을 연계한 '주민 주도형' 모델을 선보여 왔다. 특히 가마솥 밥짓기와 도리깨축제처럼 산촌의 화전 문화를 활용한 독특한 콘텐츠는 하추리만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하추리산촌마을 관계자는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산촌문화와 관광자원이 이번 후보마을 선정으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하추리만의 강점을 살린 관광콘텐츠를 더욱 내실 있게 다듬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