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청주공항 활성화 핵심 축' 자리매김... 지역 상생 빛났다

파이낸셜뉴스       2026.04.16 10:40   수정 : 2026.04.16 10: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중부권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방공항 기반 저비용항공사(LCC)의 한계를 넘어 지자체와 교육기관, 문화·체육·복지 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공항 경쟁력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에어로케이는 16일 외국인 입국객 확대를 위한 인바운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공항을 단독 거점으로 운영하는 강점을 기반으로 단순 운항을 넘어 지역과의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범위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충북도청과 청주시, 충북문화재단을 비롯해 2024년에는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2025년에는 '천안 방문의 해'를 계기로 천안시 및 무주군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6년에는 전주시와 전주관광재단까지 협력에 참여하면서 충청권을 넘어 전북 지역까지 연계 범위를 넓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산학 협력을 통한 항공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원대학교와 항공 MRO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와는 항공물류서비스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건양대학교, 청주대학교, 배재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등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기반 항공 인력 생태계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문화·체육 분야 협력 역시 활발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및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과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고,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는 상호 홍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충청북도체육회와의 후원 협약을 통해 지역 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위기청소년 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글로스터호텔과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청주사회복지관 등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문화체험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협력 기반은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2025년 11월 전북권 지자체와 협력해 베트남과 대만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 4박 5일 일정의 팸투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유성온천과 금산 약초시장, 무주덕유산리조트, 태권도원, 전주 한옥마을, 남원 광한루원 등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며 지역 관광 콘텐츠를 경험했다.

지역 경제와 연계한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협력해 충북 관광두레 사업체의 특산품을 기내 주문배송 서비스로 선보이며 항공과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 대전국제와인엑스포 참가 및 항공권 이벤트 운영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스포츠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와의 접점 확대도 눈에 띈다. 에어로케이는 세종시 전국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충청권 각지 마라톤 대회에 참여해 항공권과 생수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역시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충북 도내 11개 시·군을 순회하며 우수 자원봉사자와 단체에 국제선 항공권을 지원하는 릴레이 후원을 진행했으며, 청주 성안길에서는 시민 참여형 연말 행사 '에어로케이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해 기내식 체험과 안전 브리핑 시연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위기청소년 지원,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난치병 아동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에어로케이의 이 같은 행보가 지방공항 기반 항공사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노선 확대를 넘어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수요를 창출하고 이를 다시 공항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주공항을 중부권 인바운드 관광의 실질적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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